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소설인 삼국지는 재미있게도 승자가 아닌 패자의 시각으로 쓰여져있습니다. 촉나라 유비가 삼국을 통일할 것을 모두가 응원하지만 결국 위나라가 천하를 제패하게 되는 그래서 꽤 많은 분들이 삼국지의 결말을 다 보지 못하고 제갈량이 죽는 순간 책을 덮었을 정도인데요. 오늘은 실제 역사에서 삼국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의 지도가 어땠는지 그리고 촉나라는 절대로 천하를 얻을 수 없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국력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지금도 촉나라가 위치했던 곳은 중국에서 가장 척박한 곳으로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곳입니다. 이런 땅에서는 제대로 된 정병을 육성하기도 긴 전쟁을 위한 물자조달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벽대전에서 100만대군을 모두 잃은 조조가 그럼에도 천하를 제패할 수 있던 이유도 가장 비옥하고 인구도 많은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으로 방어만 한다면 공략하기 역시 쉽지 않은 파촉지방은 사실 계륵이나 마찬가지인 땅으로 유배를 보내는 곳이지 이 곳을 기반으로 천하를 도모하기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초한지에서 유방 역시 파촉지방의 왕으로 부임하면서 항우에게 자신은 천하를 도모할 계획이 없음을 알렸는데 유방은 이곳에서 힘을 키우면서 너무 늦지 않게 관중을 돌파하면서 천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