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라인드에서 핫했던 글 중 리딩방 운영하던 블로거에 대한 후기 유사투자자문

그러니깐 내가 취업공부를 하던 시기 블로그에서 꽤 유명해지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창피해서 남에게 하지 못할 말들을 블로그에 끄적거리면서 살아가는 방식이나 태도 회사생활 혹은 자기수양 재테크 주식 투자 이런거에 대해서 글을 쓰는 블로그였다. 지금은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그 당시만 해도 사회초년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나 주식을 해야 하는 이유 등 사회초년생이 겪는 애환등을 글로 적으면서 성공하겠다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열망이 느껴지는 블로그였다.

 

그리고 보면 절실함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것도 있었고 어느정도는 정직함도 느껴졌다. 게다가 투자를 하는 베짱이 좋아서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멘탈관리를 보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순간인지 강의를 한다고 하는걸 보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자기를 팔아 세일즈 했고 브랜딩을 완성한 뒤 책쓰고 강의팔고 그 돈으로 부자가 되는 그냥 어쩔 수 없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더 이상 찾아보지 않았다. 

 

그렇게 강의팔아서야 부자가 되는 판속에서 제대로 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나 싶었는데 이제는 강의만 파는게 아니라 리딩까지 한다고 한다. 돈은 한달에 억으로 벌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 바닥에서 유명하고 성공한 축에 들어가는데 공교롭게도 그 블로거가 다녔던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또 다른 주식 블로거 역시 갑자기 책을 쓰질 않나 양심은 있어서 강의를 하지는 않는데 모양새는 뻔하다. 

 

멘탈이 좋은게 아니라 얼굴이 철면피들이었고, 고집이 일반인의 상식과는 달라서 비난과 비판에도 아랑곳 안하고 주식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돈이 좋아서 돈만 양심없이 쫒았던 사람들인거다. 모두가 돈에 양심을 팔지만 그래도 자식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돈을 쫒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제 유사투자자문에 대한 피해자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보니 그런 행위로 돈을 벌었던 사람들의 말로와 동일하게 법의 처분을 각오해야 할 걸로 보인다.

 

혹자는 그래도 돈 수십억 벌어놓고 감옥갔다오면 그게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그럴지도 모른다. 벌써 일반인들을 낚아서 수억원의 강의로 치환하는 마인드와 삶의 자세라면 그러고도 남으리라 생각한다.